경남도립남해대학(총장 엄창현)이 교육부가 지원하는 2015 특성화 전문대학 육성사업 연차평가에서 '매우 우수' 등급을 획득했다.
교육부와 연구재단은 지난해 선정된 78개 특성화 전문대학을 대상으로 지난달 12~15일 나흘간 연차평가를 실시하고, 5일 최종 결과를 발표했다.
전국 78개 평가 대학 중 19개 대학만‘매우 우수’등급을 받았으며, ‘복합산업분야 특성화(Ⅱ유형)’ 분야에는 11개 대학이 선정됐다. 남해대학은 경남권 대학 중 유일하게 Ⅱ유형에서‘매우 우수’등급을 받으면서 ‘경남전략 해양산업 특성화 대학’으로서의 면모를 과시하고 있다. 향후, 대학별 평가점수에 따라 사업비가 차등 지급될 예정이다.
남해대학은 지난해 특성화사업에 선정돼 '해양산업(플랜트·관광)분야 전문 직업인' 양성을 위해 NCS(국가직무능력표준) 기반 현장중심 교육과정을 도입해 운영하고 있다. 취업률 제고를 위한 독창적 프로그램으로 ‘Triple-Helix 경남형 기업트랙 모델’을 구축, 대학-지방자치단체(경상남도, 남해군)-산업체(대우조선해양, 성동조선해양)간 산·학·관 일체 ‘취업약정형 교육’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 4월에 개소된 해양산업기술교육센터에서 산업체와의 트랙과정을 통해 취업이 약정된 30여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용접실무 특별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향후, 해양산업기술교육센터의 집중 육성정책을 통해 NCS 직무별 취업약정 트랙운영 협약을 11개로 확대하고 취업률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창출해 창조경제와 국가고용율 70% 달성을 선도하는 대학이 된다는 계획이다.
이번 연차평가는 특성화사업의 조기정착과 사업성과 창출 극대화를 위해 대학의 특성화 추진실적을 위주로 실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