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시보건소(소장 천재경)는 건강상태가 상대적으로 취약한 관내 지역아동센터 아동의 건강관리를 위해 '지역아동센터 건강주치의제' 사업을 운영 중이라고 5일 밝혔다. 이 사업은 경상남도 시범사업으로 관내 지역아동센터 중 선정기준에 부합한 곳을 대상으로 시행하고 있다.
건강주치의제 사업은 보건소 의료 인력으로 구성해 사전건강행태 설문조사를 통한 아동의 연령별 신체발육과 건강상태를 확인하고, 월 1회 해당 지역아동센터를 방문해 개인별 맞춤형 건강 상담과 운동, 영양, 흡연예방, 구강검진 등 건강생활실천 교육도 병행한다.
방학기간 중에는 '건강과일바구니 지원 사업' 으로 아동 ․청소년에게 과자나 패스트푸드 대신 제철과일을 1인 1회 분량인 100g씩 제공, 과일 먹는 습관을 길러줌과 동시에 고른 영양 섭취로 비만을 예방할 예정이다.
밀양시 보건소는 "지역아동센터 건강주치의제를 통해 취약 아동의 건강 형평성을 높히고 건강 생활실천 프로그램 교육을 통한 좋은 생활 습관형성에 도움을 줌으로써 아동․청소년들의 균형 잡힌 성장을 돕고 있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