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대학교(총장 최해범) 의류학과는 오는 9일 오후 7시 창원대 사림관 야외무대에서 'Il Était Une Fois(꿈을 입다)' 는 주제로 패션쇼를 개최한다.
이번 졸업작품 발표회는 의류학과 4학년 학생들과 프랑스 숄레 지역의 패션 명문인 'Lycee de la mode' 학교 학생 등 34명이 참여해 90여점의 작품을 열 개의 테마로 나누어 다채로운 무대를 꾸밀 예정이며, '꿈' 을 주제를 저마다의 감각적인 해석으로 풀어내 의상을 디자인·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모든 학생들이 프랑스 교환학생들과 함께 트렌드를 분석하고 시장조사, 디자인, 의상 제작, 패션쇼에 이르는 전 과정을 직접 기획해 그 의미를 더하고 있다.
창원대 의류학과는 지난 2011년부터 리세 모드 스쿨과 지속적인 교류를 해오고 있으며, 현재 의류학과 학생 4명은 현지 프랑스에서 루이비통을 비롯한 명품 브랜드에서 인턴쉽을 하고 있다.
창원대 의류학과는 "이번 졸업작품 발표회를 기획하고 준비하는 과정에서 축적된 여러 경험과 다양한 지식은 우리나라 섬유패션의 발전에 훌륭한 자양분이 될 뿐만 아니라 세계를 무대로 활약하는 우수인재 양성의 기틀이 될 것" 이라며 "끊임없는 열정과 도전정신을 바탕으로 세계를 무대로 국제 패션시장을 움직이는 인재육성에 앞장서겠다" 고 설명했다.
올해로 24회를 맞이하는 창원대학교 의류학과 졸업작품 패션쇼는 작년 중국 광동성 패션위크에 참가한 데 이어 올해는 프랑스 학생들과 공동으로 무대를 꾸미는 등 한국 패션산업을 이끌 차세대 글로벌 인재의 산실로 거듭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