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자유총연맹은 지난 달 9일부터 매주 토요일 오후 2시 연맹 본부(서울 중구 장충동)에서 고교생들을 대상으로 운영 중인 ‘통일준비 아카데미’가 오는 6일 완료된다고 밝혔다.
자유총연맹은 광복·분단 70주년을 맞이해 역사적 의미를 짚어보고, 통일관련 현안과 정보 등을 교육하며 청소년들의 올바른 역사관 및 균형적 사고를 배양코자 아카데미를 마련했다.
참여 대상은 대원외고, 한영외고, 이화외고, 한영고 등 수도권 고교 재학생 40여명과 진행요원 역할의 북한이탈주민 및 대한민국 대학생 2~3명 등이다.
강연은 역사, 통일, 안보, 리더십 등 다양한 주제로 이뤄졌으며 오는 6일에는 허준영 한국자유총연맹 회장(통일 미래세대의 길)의 격려사에 이어, 강철환 한국자유총연맹 이북5도지부 회장(김정은 체제 현황과 통일전략), 허동현 경희대 교수(실패와 성공의 한국 근현대사) 강연이 이어진다.
허준영 회장은 “통일준비는 정부 등 정책 결정자뿐 아니라 일반 국민들과 북한이탈주민, 청소년, 시민사회단체 등 모두가 함께 고민해야 하는 주제”라며 “특히 자라나는 청소년들이 올바른 역사관과 균형 잡힌 시각을 함양하는 것은 다가올 통일을 대비하고 완성하는 데 있어 가장 중요한 요소”라고 말했다.
(CNB=이성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