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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대, 홍콩과기대 교수와 구글러 초청 토크콘서트 개최

공격적으로 질문하기의 중요성 언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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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강우권기자 |  2015.06.04 13:58:06


창원대는 홍콩과학기술대학교 컴퓨터공학과 김성훈 교수와 구글 검색엔진팀 매니저인 이준영씨가 '재미와 설렘' 이라는 주제로 4일 토크콘서트를 열었다.


창원대학교(총장 최해범) 산학협력단이 창원시 일자리창출과의 지원을 받아 운영하는 창원시스마트모바일앱지원센터(센터장 박동규 교수)는 학생들과 꿈, 취업, 진로문제, 해외 IT기업 및 대학 문화, 두 사람이 겪은 인생 이야기 등에 관해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고 전했다.


김성훈 교수는 "학생 때 이것저것 많이 해보면서 자신이 잘하고 싶은 것을 찾아야 한다" 며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자신이 옳다고 생각하면 밀어붙이는 용기" 라고 전했다.


이준영 매니저는 "무엇이든 재미가 있어야 하나, 현실적으로 재미있는 일만 할 수는 없기 때문에 자신이 가야 할 목적을 작게 나누어 접근해야 한다" 며 "작은 목표를 하나씩 밟아나간다면 성취하는 목표도 생기고, 목표가 구체적으로 드러나기 때문에 자신감이 생긴다" 고 학생들을 독려했다.  


특강은 학생들의 질문과 두 사람의 대답으로 활기를 보였다. 김성훈 교수는 "홍콩학생들은 수업시간에 공격적으로 질문하며, 그것이 옳던 그르던 질문과 대화를 통해 지식을 쌓아나간다" 며 "한국 학생들은 실력은 뛰어나지만 소극적인 태도로 자신이 가진 지식이 전혀 드러내지 않고 더욱 발전할 가능성을 차단하고 있다" 고 창원대 학생들의 공격적인 질문을 이끌어 냈다. 


두 사람은 "자신도 미래가 보이지 않아 방황하던 학생이었고 힘들었던 시절을 보내 지금 이 자리에서 자신들의 이야기를 전할 수 있게된 것" 이라며 "설레는 재미있는 일을 따르다보면 누구나 이 자리에서 또 다른 학생들에게 이야기를 전하는 사람이 될 것" 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토크콘서트에는 창원시민과 학생, 학부모 등 250여 명이 참석했으며, 현장에서 출판사의 지원으로 학생들에게 이준영 씨의 저서 '구글은 SKY를 모른다' 를 전달했으며 두 사람은 강연료 전액을 학생들의 꿈을 지원하기 위한 장학금으로 기탁해 의미를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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