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좋은 은행’ 총괄 순위. (자료=금소연)
금융소비자연맹(이하 금소연)은 4일 국내 17개 은행의 공시자료를 종합 분석해 ‘2015년 소비자평가 좋은 은행’ 순위를 공개 발표했다.
금융소비자 평가 ‘좋은 은행’ 종합 순위에서 전 부문에서 좋은 평가를 받은 신한은행이 3년째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전년 4위인 KB국민은행이 2위, 안정성과 건전성이 수위인 씨티은행이 3위를 기록했다. 지방은행으로 광주은행이 안정성에서 좋은 평가를 받아 4위로 도약했다.
하나은행은 각 부문에서 상승해 전년 12위에서 5위로, 외환은행은 안정성과 소비자성 부문에서 순위가 올라 전년 16위에서 11위로 상향됐다.
반면 SC·산업·제주은행 등은 전년 보다 순위가 하락했다.
한편, 금융당국과 금융사의 민원감축 노력에도 불구하고 카드3사 정보유출 여파와 소비자의 금융거래 권익 찾기 인식 증가로 민원 부문에서 은행 평균 소비자 10만명당 민원 건수는 지난 해 보다 0.3건, 민원증감률도 9.0%P 늘었다.
좋은 은행 순위는 금융·경영·소비자전문가로 구성된 평가위원회가 2014년 1월부터 ~2014년 12월 말까지 안정성(40%), 소비자성(30%), 건전성(20%), 수익성(10%) 등 4대 부문 11개 항목으로 분류해 분석한 2014 사업년도 평가다. 소비자성의 인지·신뢰도는 2014년 11월 금소연이 금융소비자 1818명에게 설문조사한 결과다.
금소연 측은 ‘좋은 은행’ 평가는 금융소비자가 은행을 선택하는데 유용한 정보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CNB=이성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