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훈 교육감이 3일 고 노무현 대통령 묘소를 참배 후 권양숙 여사를 예방했다.
박종훈 교육감은 3일 오후 김해 봉하마을에 도착해 헌화 및 분향한 후 고 노무현 대통령 묘비를 참배했다.
이어 박종훈 교육감은 권양숙 여사를 찾았으며, 권양숙 여사는 봉하마을 뒷산이 보이는 곳으로 박종훈 교육감을 안내했다.
박 교육감은 지난달 23일 6주기 행사에 참석하지 못한 점을 설명하며 "조금이나마 위로가 됐으면 한다" 고 말을 전했다.
권 여사는 "처음 내려왔을 때 시작한 화포천을 이용한 생태체험 등으로 봉하마을을 찾는 사람들이 연간 60~70만 명에 달할 정도지만 쉼터 등이 제대로 조성되지 않아 미안하다" 며 "아이들이 생태체험을 마치고 이용할 수 있도록 기념관을 준비하고 있다" 고 말했다.
이에 대해 박종훈 교육감은 "학생들이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도록 경남교육청 차원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 며 "대통령의 생가라는 특정한 공간이 주는 가르침이 있" 고 권양숙 여사를 위로했다.
또한 권 여사는 최근 무상급식 문제의 해결을 주문하고 박 교육감은 많은 조속히 해결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