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의회 의장단(의장 김윤근)은 2일 통영 성동조선 등 민생현장을 방문한데 이어 3일에는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로 지정돼 정비사업이 한창인 합천, 진주, 함안 등 사업현장 세 곳을 점검하고 문제점과 애로사항을 직접 살폈다.
의장단은 제일 먼저 합천군 쌍책면 상신천과 사양천 하천정비사업이 진행 중인 이책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를 시작으로 진주시 금산면 가방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함안군 가야읍 가야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현장을 차례로 방문해 부시장·부군수로부터 사업진행상황 설명과 애로·건의사항을 청취했다.
이책지구 정비사업은 상신천과 사양천 등 하천 2.5㎞ 정비와 교량 2개소를 재가설하는 것이며 가방지구는 현지천 2.5㎞ 정비와 교량 8개소를 재가설할 계획으로 두 곳 모두 2014년 착공해 2017년 준공을 목표로 공사가 진행 중이다. 가야지구 정비사업은 우수저류시설(120,000㎥)과 배수장 1곳을 신설하는 내용으로 2014년 착공해 내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김윤근 의장은 공사관계자와 관계공무원의 노고를 격려하며, "재해위험지는 주민의 생명, 재산과 직결되는 만큼 사명감을 가지고 시공과 감독에 최선을 다해 줄 것" 과 "특히 다가오는 우기에 대비하여 안전사고와 재해로 인한 주민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현장관리에 만전을 기해 달라" 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