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는 3일 국내에 발생한 메르스 확산 방지를 위해 대응 체계 강화대책을 발표 하고 최근 메르스 관련 괴담, 허위사실 유포 등으로 인한 불안감과 혼란을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예방홍보를 강화하기로 했다.
메르스 국내 발생환자는 지난달 20일 최초 환자 발생 이후 모두 30명이며 이중 2명이 사망했다. ※ 국내 접촉자는 860명이며 230명은 시설격리, 630명은 자가격리 중이다.
경남도는 지금까지 환자가 발생하지 않았으며 접촉자 2명이 발생해 이들을 자가격리하고 매일 2차례 일일 모니터링 실시 등으로 접촉 대상자를 철저히 관리하고 있으며 질병관리본부에 검사를 의뢰한 결과 모두 음성으로 판정받았다.
그간 조치사항으로 지난달 20일 최초환자 발생이후 감염병 위기대응 단계를 관심에서 주의로 격상하고 복지보건국장을 본부장으로 하는 메르스 방역대책본부를 구성 운영하고 있다.
또한, 전 시군보건소와 의료기관에 메르스 대응 지침을 배포하고, 2,260개소의 질병정보모니터 기관을 대상으로 의심환자 감시 일일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있다.
아울러, 지역거점병원 7개소, 175병상(음압병상 13, 일반격리병상 162)을 메르스 격리병상으로 확보하고 의심환자 발생 시 즉시 격리 조치하기로 했다.
앞으로 중동호흡기증후군의 타 지역으로 전파 등 국내 확산 징후가 발생되는 즉시 향후 주의 단계를 경계로 격상하고 자가격리 중인 접촉자를 시설격리로 전환 하는 등 대응체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경남도는 메르스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서는 도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함을 다시 한번 강조하고, 정확한 정보를 제공해 무분별한 괴담이나 루머가 확산되지 않도록 차단하는 한편, 중동지역을 방문하고 귀국 후 14일 이내 또는 국내 확진환자와 접촉 후 발열, 기침 및 호흡곤란 등 호흡기 이상증세가 있을 경우 관할 보건소로 즉시 신고해 주시고, 의료기관에서도 신속한 신고를 해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손씻기, 기침예절 지키기, 공공장소에서 마스크 착용 등 기본적인 감염예방 수칙 준수 등으로 메르스 감염위험에 대비해 주기를 부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