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의회 김윤근 의장을 비롯한 부의장, 각 상임위원장 등 의장단은 2일 통영 성동조선을 비롯해 마산 가포신항과 마산자유무역지역 등 도내 민생현장을 방문하여 애로사항을 직접 살폈다.
이번 현장방문은 자금난으로 경영정상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성동조선과 지난 1월 30일 개장한 후 꾸준히 물동량이 증가하고 있는 가포신항, 구조고도화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마산자유무역지역 등 현장에서 직접 애로사항을 청취로 향후 의정활동에 반영하기 위해 마련됐다.
성동조선을 방문한 의장단은 김영남 기술본부장으로부터 현재 회사가 처한 자금난과 선박건조계획, 경영목표 등 경영정상화 계획에 대한 설명을 들었으며 회사 관계자들은 운영자금이 적기에 지원될 수 있도록 요구하는 한편, 이른바 빅3 조선소와 성동조선, stx조선, SPP조선 등 중소조선소가 참여하는 협의체가 구성될 수 있도록 도와줄 것을 건의했다.
김윤근 의장은 정부와 채권단의 자금지원이 적기에 지원될 수 있도록 중앙정부와 정치권을 설득하는데 의정역량을 집중할 것을 약속하면서 경영진과 근로자들은 원가절감과 생산성 향상에 더욱 매진하여 조기에 경영정상화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어서 의장단은 가포신항 운영사인 마산아이포트(주)를 방문해 항만운영현황에 대한 설명을 청취하고 물동량 확보에 더 노력해 줄 것을 당부하면서 물류거점항만으로 자리매김하도록 행정적인 지원이 되도록 의정활동을 펼칠 것을 약속했다.
구조고도화사업을 추진 중인 마산자유무역지역관리원에서 사업 추진상황을 청취한 의장단은 2단계 노후표준공장 재건축사업이 계획대로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을 당부했다.
의장단은 오는 3일 합천, 진주, 함안 등 도내 재해위험지구 정비사업 현장도 둘러보고 점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