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녕군농업기술센터(소장 김진열)는 고구마의 품질과 수량을 높이기 위한 고구마 무병묘를 보급해 농가소득 증대에 나선다고 2일 밝혔다.
농업기술센터 내 조직배양실을 활용, 고구마의 분열조직인 생장점을 채취해 무균 증식시킨 뒤 순화한 조직배양 무병묘를 관내 고구마 재배농가에 공급한다.
이번 공급할 고구마 무병묘는 국내 육성 신품종인 다호미 등 5종 품종이다.
고구마 등 영양번식 작물은 다년간 계속 재배될 경우 바이러스 및 토양관련 질병이 많아져 생산성과 품질이 크게 저하되나 무병묘를 활용해 재배할 경우 작물 고유의 특성이 잘 발현돼 모양이 우수하고 맛도 좋아 일반묘에 비해 30% 이상의 증수가 가능하다.
농업기술센터는 관계자는 "매년 우수한 종묘를 지속적으로 재배농가에 공급하고 3년에서 5년 주기로 새로운 무병종묘를 재배하게 되는 순환체계를 만들겠다" 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