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는 어린이들의 자전거 안전사고 예방과 안전교육 강화를 위한 '2015년 제20회 어린이 자전거 운전면허시험' 을 432명의 학생이 응시한 가운데 지난달 31일 의창구 대원동에 위치한 어린이교통공원에서 실시했다.
이 날 '어린이 자전거 운전면허시험' 은 사전 안전교육을 위한 영상물 '잃어버린 자전거를 찾아서' 상영과 자전거 전문강사로부터 교통표지판 현장교육을 받은 후, 직선코스, S코스, 연속 진행 변환코스, 주행코스 등의 실기시험을 치렀으며, 시험에 합격한 학생들에게는 시에서 제작한 '어린이 자전거 운전면허증' 을 6월 말 배부할 예정이다.
그 동안 창원시는 어린이들에게 올바른 자전거 이용방법과 안전한 자전거 이용 문화 정착을 위해 지난 2000년부터 매년 어린이 자전거 운전면허시험을 실시해 오고 있으며, 올해 20회로 현재까지 총 8471명이 자전거운전면허를 취득했다.
이번 면허시험은 주말 화창한 날씨로 많은 어린이들이 참여했으며, 아이들과 함께 시험장을 방문한 부모님과 시험에 응하는 어린이들의 태도가 매우 진지했다.
창원시 관계자는 "어린이 자전거 운전면허 시험제도를 통해 받은 교통법규 준수 및 자전거 안전하게 타기를 생활화하여 '자전거는 차' 라는 인식과 함께 어린이 자전거 안전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