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에 가면 오래된 새길 창동, 어시장, 오동동 골목여행을 만날 수 있다.
창원시는 원도심 골목의 특성상 관광객의 접근성이 어려웠던 창동예술촌 주변 골목을 관광객 편의에 맞춰 골목여행 시스템을 구축했다.
관광객에게 여행의 즐거움을 주기 위해 골목마다 특별한 풍경과 이야기를 엮은 여행길이 펼쳐지는 창동예술촌 골목여행을 한 번에 쉽고 편안하게 즐길 수 있도록 골목여행코스 개발과 안내지도를 제작했으며, 이와 함께 바로 알아볼 수 있는 바닥안내 유도동판을 설치해 창동예술촌, 부림공예촌, 오동동을 부담없이 간편하게 관광할 수 있도록 관광객 동선을 조정했다.
또한 아고라광장에 있는 안내소에서는 혼자서도 골목여행을 즐길 수 있도록 창동, 오동동 일대 고유의 재미있는 스토리를 담아 들려주는 '음성안내플레이어' 를 무료로 대여하고 있다.
창동예술촌은 마산합포구 창동 사거리까지의 길 양쪽으로 3개의 테마골목으로 구성돼, 거리의 요소요소가 예술작품인 이곳은 쇠퇴해 가는 마산원도심지역의 상권과 지역예술의 활성화를 위해 조성됐다.
이 중 관광객을 위한 골목여행코스는 불종거리를 지나 창동예술촌, 아고라광장, 만초집, 학문당, 문신예술골목을 거쳐 부림공예촌, 먹자골목, 수남상가, 젊음의 거리, 250년거리, 아구찜거리, 3.15의거 발원지, 오동동소리길에 이르는 코스다.
250년 자연발생적으로 생긴 골목으로 이어진 창동예술촌은 지금껏 골목마다 드러나지 않은 관광자원들로 가득 차 있었으나 거주 예술인과 주민들의 긴밀한 협조를 통해 창원관광의 시발지로서 조성해 나갈 것이라고 한다.
창원시는 관광활성화를 위해 주변 볼거리, 먹거리, 체험거리와 연계하고, 방문하는 외국인 관광객을 위한 다국어 종합안내간판을 점진적으로 설치해, 창동 오동동 어시장 골목투어를 창원의 명품관광 상품으로 만들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이충수 창원시 관광과장은 "골목여행에 대한 지속적인 개발과 관광객 눈높이에 맞는 상품홍보, 관광객 편의를 높여주면 창동예술촌은 관광객이 급증할 것으로 예측한다" 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