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는 30일 성산구 성산아트홀 광장에서 창원시가 주최하고 창원YMCA 주관하는 '창원청소년어울림 마당' 을 개최했다.
청소년어울림마당은 지역사회의 문화 인프라를 활용해 청소년들의 창의성과 바람직한 청소년문화 향유 기회를 제공하고 문화활동 참여를 활성화시키고자 5월부터 11월까지 진행된다.
지난달 9일 진해청소년어울림마당을 시발점으로 5월 23일 마산청소년어울림마당은 마산조각공원에서, 5월 30일 창원청소년어울림마당은 성산아트홀 광장에서 개막으로 1년간 연25회의 청소년 행사가 예정돼 있다.
성산구 성산아트홀 광장에서는 청소년 동아리 8개팀(댄스, 밴드, 노래), 초청팀의 공연과 마술, 만들기, 심리검사 등의 다양한 체험이 가능한 체험마당이 열려 축제에 참가한 시민과 청소년들이 하나가 되는 좋은 시간이 됐다. 특히 장애청소년들과 함께 만드는 핸드메이드 소품과 장애인에 대한 인식개선 활동이 눈길을 끌었다.
이날 공연에서는 청소년 댄서들이 직접 기획하고 진행하는 댄스페스티발 및 청소년들이 하나가 되어 즐길 수 있는 노래 등이 공연돼 축제 참가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이날 공연을 지켜본 청소년들은 "어울림마당이 청소년들에게 문화, 예술, 놀이 등 각종 체험거리를 제공해 공부에 지친 청소년의 심신을 폭포수 같이 풀어주고 있다" 고 말했다.
창원시 관계자는 "청소년어울림마당이 청소년 문화적 감성 증진과 또래 간 커뮤니티 형성을 도모할 수 있는 좋은 자리가 될 것" 이라며 "청소년은 사회를 이끌어갈 주인공으로서 청소년의 맑고 밝은 꿈을 펼칠 축제의 한마당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