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는 지난 28일과 29일 양일간 함안공설운동장 잔디구장에서 개최한 제38회 경상남도민속예술축제에서 진주시를 대표해 출전한 솟대쟁이놀이보존회의 '솟대쟁이놀이' 가 최우수상을, 그리고 김선옥 솟대쟁이놀이보존회장이 개인 지도자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경상남도민속예술축제는 전통 민속예술 발굴 및 전승과 보전으로 특성 있는 지역민속예술의 활성화를 꾀하고 경남민속예술 창달에 이바지하기 위해 1968년부터 매년 개최했으며, 1999년 이후 격년제로 개최되고 있다.
이번 축제에는 18개 전 시·군이 참가해 경연 17개 팀, 시연 2개 팀이 양일간 농악, 민속놀이, 민요, 민속무용, 민속극 등 열띤 경연 및 시연을 펼쳤다.
단체상 최우수상에는 진주시를 대표하여 출전한 솟대쟁이놀이보존회의 솟대쟁이놀이가 차지했으며, 우수상에는 창원시의 전통예술이, 금상에는 창녕군의 구계목도, 은상에는 함안군의 군북매구놀이, 동상에는 함양군의 함양의들소리, 장려에는 김해시의 농악이, 노력상에는 산청군, 통영군, 거제시가 각각 차지 했다.
한편 최우수상을 받은 진주시의 솟대쟁이놀이는 2016년 한국민속예술축제 경상남도 대표로 출전한다.
이창희 진주시장은 "화합과 열정으로 이루어낸 수상은 문화예술의 도시 진주의 전통성과 자존감을 널리 선양한 쾌거" 라며 솟대쟁이놀이보존회 김선옥 회장과 회원들에게 그동안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축하의 인사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