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년보다 무더위가 일찍 시작되면서 진주시 농산물도매시장은 여름대표 과일인 수박 출하가 한창이다. 하루 50여 톤의 수박이 경매를 통해 인근 대도시와 서부경남 전역에 공급되고 있다.
이는 작년 이맘때에 비해 출하량이 10%가량 증가한 것으로 주로 진주와 함안등지에서 출하되고 있는 수박으로 당도와 품질 모두 전국 최고다. 가격은 10kg 1통에 15,000~18,000원 선에 거래되고 있어 일반마트에 비해 10%정도 싼 가격에 질 좋은 수박을 구입할 수 있다.
수박은 수분 함량이 높고 열량이 낮아 다이어트중인 사람들도 부담 없이 먹을 수 있으며 비타민C와 미네랄 효소 성분이 많아 우리 몸의 신진대사를 원활하게 해준다.
진주시 관계자는 "소비자들이 신선하고 질 좋은 수박을 타 매장과 비교 구매 가능하도록 과일판매장의 가격표시제를 한층 더 강화하겠다" 고 밝혔다.
아울러 "농산물도매시장의 쾌적한 환경 조성을 위한 시설개선 사업으로 올 들어 화장실 개보수와 과일 판매장의 LED등 교체, 녹지대 조경수 전정 등 10개 사업에 4억여원의 예산을 투입해 내달 마무리를 앞두고 있다" 며 "도매시장을 찾는 고객들에게 편의 제공은 물론 도매시장 거래 활성화에 더욱 기여하게 될 것" 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