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시는 1일부터 시내버스가 운행되지 않는 오지마을 주민들의 교통편의 제공을 위해 민선 6기 시장 공약사업 일환으로 희망사천택시를 운행한다.
이번 사업은 마을회관에서 정류장까지 1Km이상 떨어져 시내버스 이용이 어렵고, 10가구이상 거주하는 마을에서 시범운영하는 것으로 곤양면 포곡마을, 곤명면 용산․작팔․구몰․만지 5개 마을이 선정됐다.
사천시(읍․면장), 마을 이장, 택시운송사업자가 협약한 희망사천택시의 이용 방법은 이용객들이 필요시 호출하여 사전에 정해진 구간에 대해 한 대당 1천원과 쿠폰을 지급하고 마을당 월 120회 한도 내에서 이용할 수 있다.
운행에 따른 택시요금의 차액은 사천시에서 지원하되 운행 구간을 벗어날 경우 운행 구간 외의 요금은 이용객 개인이 부담해야 한다.
한편 희망사천택시 시범운영 행사가 1일 오전 10시 곤명면 용산마을회관 앞 공터에서 송도근 사천시장을 비롯한 관계자와 주민들이 참여한 가운데 열렸으며, 이날 행사는 이용권 전달과 테이프 커팅, 희망사천 택시 시승식순으로 진행됐다.
사천시는 시범사업의 결과를 분석해 마을별 인구수․이용 성향에 따라 지원 횟수를 조정하고 시민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운영방식을 다듬어 내년도부터 이용마을을 예산 범위 내에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