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는 29일 서울 성수동 이마트 본사에서 한국소비자원과 함께 이마트 협력회사 6개의 CCM인증 지원 협약식을 갖고 소비자중심경영 확산에 나선다고 밝혔다.
CCM(Consumer Centered Management)인증은 기업이 수행하는 모든 활동을 소비자 관점에서 소비자 중심으로 구성하고, 관련 경영활동을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있는지를 평가해 인증하는 제도이다
이마트는 소비자의 니즈와 트랜드를 반영한 ‘생활을 바꾸는 상품’을 개발하고 후레쉬센터, 미트센터 등 고객관련 시설투자를 통해 소비자 지향적 경영환경을 구축한 것을 인정받아 지난해 12월 대형마트 최초로 CCM(소비자중심경영) 인증을 획득했다.
이마트는 협력사를 대상으로 CCM인증 지원에 나선 것은 소비자중심경영 노하우를 전파, 협력사의 브랜드 이미지 상승과 경쟁력을 높이고 소비자에 대한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함이라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대한상공회의소의 소비자 중심경영 전문 컨설턴트의 상담을 지원하고, 내부 전문가들이 직접 협력사를 방문해 VOC(Voice of customer) 운영체계와 품질관리 노하우 등을 공유할 예정이다.
우선 대한상공회의소의 소비자중심경영 전문 컨설턴트는 6개월간 협력회사의 임직원을 대상으로 CCM 인식 제고 및 인적·물적 자원 관리 방법과 제조공정의 개별 진단 및 컨설팅, 워크숍 등을 진행키로 했다.
또한 이마트의 내부 전문가들은 이마트가 운영중인 VOC운영에 대한 사례를 중심으로 교육을 실시하고 이마트 자체 품질안전센터를 통해 협력회사의 품질관리 심사 및 제조 공정상의 품질관리를 지원한다.
아울러 소비자중심경영 확산에 동참한 협력사에게 동반성장펀드 등의 이마트가 운영중인 동반성장 프로그램을 우선적으로 지원하며 향후 상품공동개발 등의 협업을 통해 협력사의 경쟁력 향상에도 도움을 줄 방침이다.
이갑수 이마트 대표이사는 “이마트의 소비자중심경영 노하우를 협력회사와 공유하고 전문가 컨설팅 지원 등을 통해 동반성장의 토대를 마련하고 나아가 소비자에게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CNB=이성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