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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군, 미래 인재 육성 장학기금 행렬 이어져

하동장학재단, 알프스 하동발전협 500만원 등 단체·기업·개인 기탁 줄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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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강우권기자 |  2015.05.28 13:27:41


하동지역 미래 인재 육성을 위한 단체·기업·군민의 장학기금 기탁 행렬이 끝없이 이어지고 있다.


28일 하동군장학재단에 따르면 대한민국 알프스 하동발전협의회(회장 강영대)는 전날 군수실을 방문해 지역 교육발전과 인재육성에 써달라며 장학기금 500만원을 윤상기 하동군수에게 전달했다.


지역 발전을 위해 각계각층의 내·외 군민 48명으로 구성된 알프스 하동발전협의회는 세계 속의 하동으로 거듭나는데 먼저 교육이 살아야 한다며 회원들이 십시일반 내놓은 돈으로 장학기금을 마련했다.


대한한돈협회 하동지부(지부장 정홍기)도 같은 날 장학기금 200만원을 기탁했다. 한돈협회 하동군지부는 양돈인의 권익신장과 양돈사업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 노력하는 단체로, 지역 인재육성에 도움을 주고자 지금까지 760만원의 기금을 내놨다.



또 마산에 소재한 (주)디자인스퀘어(대표 김효진)는 하동군과 인연으로 2011년 200만원을 기탁한 것을 시작으로 지난 1월 100만원에 이어 지난 22일 300만원을 기탁하는 등 모두 600만원의 기금을 출연했다.


창원에 소재한 (주)금성랜드(대표이사 강경숙)도 지난 8일 장학기금 200만원을 기탁했다. 여성기업인이 운영하는 금성랜드는 조경시공, 설계, 공공시설 환경 및 다양한 사회활동 등으로 지역발전에 기여한 공이 인정돼 경남을 이끌어가는 알찬기업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앞서 지난 4일에는 양보면에 소재한 (주)토지환경 차창고 대표가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할 우수 인재양성에 써달라며 1000만원을 기탁했다.


하동군 공무원가족봉사단은 지역사회에서 다양한 봉사활동을 해오다 지난달 모임을 마감하면서 잔여금 171만원을 장학기금으로 출연했으며, 봉사자들을 위한 조끼 100벌을 하동복지협의체에 기증하는 등 마지막까지 선행을 실천했다.


이양호 재단 이사장은 "자녀를 가르치고 키우는 과정이 마치 농사를 짓는 것과 같아 각계각층에서 보내준 관심과 사랑이 좋은 환경과 적절한 밑거름이 돼 지역을 빛낼 인재로 성장했으면 좋겠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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