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례성지추진위원회(신부 이제민)는 지난해 프란치스코 교황이 시복하신 복자 신석복 마르코와 동료 순교자들의 기념일을 맞아 오는 30일부터 명례성지에서 '시와 음악이 있는 작은 음악회' 를 개최한다.
이날 행사에는 수녀 시인으로 널리 알려진 이해인 수녀를 비롯해 노래하는 음유시인 김정식, 그리고 플루티스트 김영미 계명대학교 교수 등 명망있는 예술가들이 함께 공연을 하게 되며 이제민 신부의 '명례 성지의 어제와 오늘 그리고 내일에 대한 설명회' 가 함께 개최될 예정이다.
밀양시 하남읍 명례리에 위치한 명례성지는 순교자 신석복의 고향이자 경상남도 최초의 천주교 본당으로서 역사적 가치가 높은 곳으로 낙동강변과 어우러져 자연경관이 뛰어나 순례자들이 늘어나고 있으며 특히 지난해 신석복 마르코 순교자가 복자로 시복되면서 2014년 한해 동안 2만여명이 다녀간 곳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