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강우권 기자) 안상수 창원시장이 3일 공무원노조 간부를 비롯한 50여 명의 직원들과 함께 진해 천자봉에서 둘레길 트레킹을 하며, '창원시의 추진시책' 과 '광역시 승격 비전' 에 대해 공유했다.
이번 트레킹 코스는 안민고갯길을 출발해서 천자봉 해오름 길을 따라 진해 드림파크를 경유하는 2시간 정도가 소요되는 길로, 천자봉의 수려한 산림과 함께 발전하는 진해의 해양지역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코스를 택했다.
이날 안상수 시장은 "우리시의 미래 성장은 관광과 첨단산업의 2트랙 전략이 필요하다. 특히 '창원광역시 승격' 은 이 전략성공의 분수령이 될 것이며, 이를 통해 우리 지역경제와 복지가 크게 발전할 것이다" 며 "직원들이 광역시 승격에 대한 확신을 가지고 업무를 추진하기 바란다" 고 주문하며 시정발전에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아울러 안 시장은 "매일 아침 일찍 집근처 운동장에서 조깅을 통해 몸을 다지고 있으며, 쉬는 날에도 집사람과 자주 인근 야산을 다니고 있으므로 이런 자리를 자주 갖자" 고 말했다.
한편 최근 창원시가 의욕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창원광역시 승격 시민서명운동은 5주 만에 50만 명을 돌파하는 등 시민의 열망 속에 순조롭게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서성태 공무원노조 공동위원장은 "오늘 시장님과의 대화를 통해 광역시 승격에 확신을 가지게 됐다" 며 "4월 벚꽃 구경을 못가 아쉬웠는데 진해 드림로드 철쭉도 벚꽃만큼이나 좋아서 정말 기쁘다" 며 만족감을 표시했다.
행사를 주관한 안원준 창원시 인사조직과장은 "직원들이 화합하고 소통하며 시의 발전을 다짐하는 좋은 시간이 됐다" 며 "앞으로도 이런 자리를 자주 마련할 계획" 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