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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백화점그룹, 서울시내 면세점 후보지 ‘무역센터점’ 확정

2개 층 리모델링…강남권 최대 규모 고품격 면세점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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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이성호기자 |  2015.04.09 14:44:38

현대백화점그룹은 9일 강남구 삼성동에 위치한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을 서울시내 면세점 후보지로 확정했다고 밝혔다. 

서울시내 면세점 유치에 성공할 경우 무역센터점 2개 층을 리모델링해 강남권 최대 규모의 고품격 면세점으로 탈바꿈시킨다는 전략이다.

앞서 현대백화점그룹은 외국인 관광객 수요가 많은 서울 동대문(케레스타)과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신촌점·목동점 등 4곳을 서울시내 면세점 후보지로 저울질해왔다. 이중 무역센터점이 위치한 코엑스 단지가 앞으로 강남지역은 물론 국내를 대표하는 최고의 외국인 관광명소로 발전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 서울시내 면세점 후보지로 결정하게 된 것.

그룹 측은 코엑스 단지는 지난해 12월 ‘MICE(기업회의·포상관광·컨벤션·전시) 관광특구’로 지정됐고 컨벤션 센터와 특급호텔(3개), 카지노, SM타운, 코엑스몰, 백화점, 도심공항터미널 등 최적의 관광 인프라를 보유하고 있어 향후 외국인 관광객 유치하는데 최고 경쟁력을 갖춘 지역이라고 설명했다.

코엑스 단지는 외국인 관광객이 엔터테인먼트와 쇼핑, 숙박 등을 원스톱으로 해결하고, 공항과의 연계성이 우수한 도심공항터미널을 통해 편리하게 출국하는 등 관광 인프라가 체계적으로 구축돼 있다는 부연이다. 뛰어난 교통 접근성과 인근 한국전력 부지 개발에 따른 시너지 창출 기대감도 고려됐다. 

무역센터점 일대는 기존 지하철 2호선과 9호선 외에 향후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3개 노선과 고속철도(KTX), 위례∼신사선 등의 건설이 추진되고 있다. 또 오는 2021년 한국전력 부지에는 업무용 사무공간과 전시 컨벤션·호텔 등이 결합된 글로벌 비즈니스센터(GBC)가 들어서면 코엑스 단지에 함께 세계적인 랜드마크로 자리잡을 것으로 예상된다.

그룹 측은 조만간 면세점사업을 추진할 별도법인도 설립할 예정이다.

면세점사업을 그룹의 전략사업 중 하나로 정하고, 미래 신성장동력으로 적극 육성한다는 복안이다. 이번 서울시내 면세점 사업을 시작으로 향후 공항 면세점 등으로 사업영역을 확대해 국내 면세점의 수준을 한 단계 끌어 올리고 대규모 투자와 고용 창출을 통해 경제활성화에도 기여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관세청은 지난 2월 서울지역(3개)과 제주지역(1개)에서 4개 면세점 사업자를 새로 뽑겠다고 공고한 바 있다. 서울시내 면세점의 경우 기존 운영업체인 워커힐(SK네트웍스), 롯데면세점, 호텔신라는 물론 현대백화점, 신세계 등이 강한 유치 의사를 밝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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