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격호 롯데그룹 총괄회장이 롯데쇼핑 사내이사로 재선임됐다.
20일 롯데쇼핑은 롯데빅마켓 서울 영등포점 6층 인재개발원 대강의실에서 제45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하고 신격호 총괄회장을 포함한 사내 이사 선임 안건을 원안대로 처리했다.
앞서 대신경제연구소가 신 회장이 11개 회사의 이사를 겸하고 있기에 충실한 의무 수행이 어렵다며 기관투자자들에게 재선임 반대를 권한 바 있지만, 이날 주총에서는 마찰 없이 30분만에 통과됐다.
더불어 강혜련 전 한국과학창의재단이사장과 문정숙 전 금융소비자연맹 회장이 새 사외이사로 선임됐다. 이사 보수한도는 지난해와 같은 110억원으로 정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