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기술이 날로 발전해 현대인들은 첨단 세상에 살고 있다, 이 첨단 세상에서 정말 치유하기 힘든 병이 바로 '치매'이다.
치매란 정상적인 지적 능력을 가지고 살아오던 사람이 만성적으로 기억력, 사고력, 계산능력, 언어능력 및 판단력 등이 포함하는 뇌기능이 손상됨으로 인해 더 이상 정상적인 가족관계를 유지하지 못하며 직업적인 업무 수행과 대인관계 등을 유지할 수 없는 지경까지 이르게 되는 상태를 말한다.
지난 2008년 42만 1천 명이던 국내 치매 노인수는 노령화가 진행되면서 2020년에는 75만 명이 육박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치매의 원인은 다양하지만 나이가 들어가면서 사회적 격리감, 소화감, 우울감, 식욕부진 등이 겹치면서 발생한다고 한다.
초고령화 사회로 접어들고 있는 우리 사회의 현실을 감안해 볼 때 치매노인의 가출 문제는 점차 그 심각성이 더하게 될 것이며 사회적 문제로 나타나게 될 것이다.
현대 사회를 살아가는 사람이라면 누구든지 나이가 들고 치매에 걸릴 수 있기 때문에 우선 가까이에 있는 연로하신 부모님의 안전에 대해 다시 한번 깊은 관심을 가져주길 바라며 혹시 가정에 치매노인이 있으면 옷가지에 인적 사항과 연락처를 적어 넣어두어 치매노인 발견시 신속하게 가족 품에 돌아갈 수 있도록 주민들의 많은 협조를 부탁드린다.
인제경찰서 북면파출소
경위 박유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