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강우권 기자) 하동군 화개면은 새해를 맞아 지난 9일 면사무소 회의실에서 지역 기관·단체 회장단과 마을이장, 화개장터 상인, 주민자치위원, 귀농·귀촌인, 일반 면민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신년맞이 면민특강을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날 특강에는 '싱가포르에 길을 묻다'의 저자 강승문 씨가 ‘아시아 최고의 선진국 싱가포르, 우리는 무엇을 배울 것인가?’를 주제로 강연했다.
강승문 씨는 2011년 1년간 싱가포르에 거주하며 접했던 전통, 문화 그리고 그곳의 사람들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어떻게 아무것도 없었던 조그마한 섬이 세계 초일류 도시국가가 됐는지에 대해 드라마틱하게 설명했다.
특히 자연환경과 문화유산 두 가지 모두 열악한 환경 속에서 관광산업이 발전하는 싱가포르에 관한 이야기는 강연에 참여한 화개장터 상인과 관광산업 종사자들에게 큰 울림을 줬다.
저자는 2012년 귀국 후 싱가포르에 대한 오해를 바로잡고 진면목을 제대로 알려야 한다는 필요성을 느껴 '싱가포르에 길을 묻다'와 여행가이드북 <The Real Singapore>를 집필했다. 지금은 싱가포르 전문가, 여행작가, 음식평론가로 새로운 인생을 개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