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강우권 기자) 경남교육청(교육감 박종훈)은 제1기 도민감사관 30명을 공개 모집한다.

도교육청은 도민의 교육행정 감시기능을 강화하고 교육행정 투명성·공정성을 확보하며 행정감사 신뢰를 제고하기 위한 것이다.

지원서 접수는 방문 또는 우편을 통해 1월 19~27일 7일간이며 ▲추천위원회 서류심사 ▲청렴성 검증 등의 절차를 거쳐 2월 25일 선정결과를 개별 통보할 예정이다.

자격기준은 관련 규정에 따라 경상남도에 주민등록이 되어 있는 도민 가운데 ▲교원위원을 제외한 각급학교의 학교운영위원 ▲법조인·공인회계사, 세무사 및 감사·법무·사정 업무 경력이 있는 사람 ▲사회적 신망이 높고, 교육행정에 대한 식견과 경험이 풍부한 사람으로서 공무원단체, 시민단체 등에서 추천하는 사람 ▲사회적 신망 및 청렴성이 높고 교육청의 특성과 관련성이 있는 전문가 등이다.

지역별로 모집인원을 살펴보면 창원시 6명을 비롯해 ▲김해시 4명 ▲진주시 3명 ▲거제·양산시 각 2명 ▲기타 지역은 각 1명이며 지역별로 지원자가 적을 경우 위촉 인원보다 적게 위촉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번에 위촉되는 도민감사관은 2년간 교육감이 요청하는 감사에 참여하며 부패유발 제도·관행 시정 건의, 공무원 등의 비위행위 제보 등의 활동을 하게 된다.

경남교육청 유원상 감사관은 “도민감사관 운영을 통해 도민에게 신뢰받는 경남교육 행정에 일조할 것이라고 기대하며, 아울러 전문성을 겸비한 도민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