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강우권 기자) 거제시 장목항이 신규 국가어항 지정 예비 대상항으로 선정됐다.
해양수산부는 '국가어항 지정 타당성 조사용역' 을 실시하고 신규 국가어항 지정 예비 대상항 10곳을 발표했다.
앞으로 장목항은 단순한 수산지원 기능에서 벗어나 어촌지역 경제․문화 거점공간으로의 역할이 강화되고 해양수산분야 6차산업화의 중심지로 개발 될 전망이다.
장목항의 국가어항 승격 확정으로 거제시는 전국에서 가장 많은 국가어항을 소유하게 됐으며, 해양수산 분야의 우수성을 알리는 개기를 마련했다.
특히 장목항은 선정 대상항 중 상위 5곳에 포함돼 다른 어항보다 우선해 2015년 상반기부터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전략환경영향평가를 완료해 하반기에 국가어항으로 지정․고시 될 예정이며 2016년에 실시설계와 환경영향평가 등을 거쳐 2017년부터 개발에 착수될 예정으로 전액 국비 총 1천억원 정도의 사업비가 투입 될 예정이다.
권민호 거제시장은 "장목항을 장목관광단지, 해양플랜트 산업지원센터, 한국해양대학교 거제캠퍼스, 해양플랜트 국가산업단지 등과 연계하여 어업 뿐만 아니라 거가대교와 연계한 관광기능과 물류기능을 수행하는 진해만의 중심항만으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다" 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