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강우권 기자) 경남기술과학고는 김해시 다문화 가족지원센터 아동 9명이 학교를 방문해 그래픽과 만화애니메이션에 대한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했다고 24일 밝혔다.

김재호 학교장으로부터 크리스마스 선물을 받고 학교 현황을 소개 받았으며 이어서 최수희 교사의 안내로 소마트로프 만들기, 애니메이션 제작 과정과 애니메이션 관련 직업의 미래에 대한 특강이 있었다.

참가한 학생 중 왕수영(능동중 2년)은 ‘애니메이션 분야에 대해 궁금해 하면서 미래의 꿈을 키우고 있었는데 학교에서 마련한 체험 프로그램은 매우 인상 깊었다’고 말했다.

태국, 인도네시아, 일본, 중국, 방글라데시 등의 다문화 학생을 인솔한 박미라 인솔교사는 ’다양한 꿈을 가진 학생들에게 꿈을 구체화시킬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고 말했다. 

간호과 신설과 함께 교명을 바꾼 경남기술과학고교(구, 경남애니메이션고)는 12년 연속 전국기능경기대회 경남대표를 배출했으며, 심수진 학생의 서울상명대 디자인과 수석, 임혜빈 학생의 홍익대 디자인 영상학부 1년 장학생을 배출한 지역의 대표적인 특성화고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