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강우권 기자) 양산부산대학교병원이 2015년부터 보건복지부가 지정하는‘상급종합병원’에 신규로 지정됐다.
22일 보건복지부 발표에 따라 양산부산대학교병원은 인천성모병원, 울산대병원 등과 함께 신규 지정돼 2015년1월1일부터 향후 3년간 상급종합병원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상급종합병원은 전국 10개 권역별로 난이도가 높은 중증 질환 환자의 진료를 담당하도록 권역별 병원에 역할이 부여되는 자격으로 진료는 물론 수련의 교육, 각종 인증, 병원 시설 및 환경, 첨단의료장비 등의 지정기준을 충족한 병원만이 자격을 부여 받게 되며, 진료권역별 우수 종합병원 중에서 상급종합병원으로 지정된다.
이는 중증질환에 대해 난이도가 높은 의료행위를 전문적으로 제공하기 위한 목적으로 3년마다 지정하고 있다.
양산부산대학교병원은 개원초기부터 상급종합병원 진입을 위해 노력하였으며, 이번 결과는 2,500여명 직원들의 단결된 힘과 의료의 질 향상을 위한 노력의 결과이며, 개원6년차의 신생병원이 상급종합병원 지정은 지역의료발전을 위해 큰 경사가 될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실제로 양산부산대학교병원은 지역에 국한 되지 않는 환자 분포를 보여 주고 있는 등 수도권 대형병원에 뒤지지 않는 과정과 결과를 보여주고 있으며, 1200병상이 넘는 병상수와 우수한 인적자원, 최첨단 의료장비 등 이미 상급의료기관을 능가하는 진료 능력을 보여주고 있었다.
현재까지 200례의 간이식을 시행하였고, 폐이식, 심장이식 등이 활발하게 시행되고 있으며, 또한 급성기 중환자 진료에 집중해 중환자실 병상을 많이 확보하고 있으며, 수술실 내 각종 첨단장비 비치와 집중적인 투자를 하고 있다. 그 결과 지역뿐 아니라 전국의 많은 암환자들이 찾아오고 있으며 이로 인해 수술건수가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다.
성시찬 병원장은 "앞으로도 양산부산대학교병원은 급성기 중증환자 진료와 장기이식을 특화하고, 끊임없이 진료의 질을 개선시키고 철저히 환자중심의 진료환경을 만들어 명실상부한 상급종합병원으로서의 역할을 해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