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강우권 기자) 경남도는 12일 오후 경남도청 신관 대강당에서 제9회 자원봉사자의 날을 기념하는 ‘2014년 경상남도 자원봉사자대회’가 개최됐다고 밝혔다.
자원봉사자 대회는 소외된 이웃을 위한 든든한 버팀목이 되고, 나눔과 봉사로 따뜻한 사회를 만들어 나가고 있는 자원봉사자를 격려하고 범 도민 자원봉사 참여를 촉진하기 위해 개최하고 있는 행사로 올해로 9회째를 맞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홍준표 도지사를 비롯해 20개 시군 자원봉사센터, 자원봉사자 등 700여 명이 참석한다.
이번 대회에는 ‘자원봉사를 통한 안전한 경남 실현’을 주제로 자원봉사자 헌옷 기부행사와 김해 5060 라온합창단의 식전공연에 이어 자원봉사 유공자 시상식, 자원봉사 기념 퍼포먼스, 초대가수 축하공연 등 다채로운 행사가 열린다.
자원봉사 유공자 시상식에는 경남봉사미회 이순자 씨가 대통령 표창을 수상하는 등 총 140명의 개인과 단체에게 자원봉사 유공으로 정부포상과 도지사 표창이 수여된다.
특히, 경상남도 자원봉사상 조례에 따라 4개부문(자원봉사자, 자원봉사단체, 자원봉사관리자, 자원봉사기업)에 각 1명(단체)을 선정하는 자원봉사상에는 ▶자원봉사자 부문에 최윤철 하동군자원봉사협의회장 ▶자원봉사단체 부문에 대한적십자사 김해시지구협의회 ▶자원봉사관리자 부문에 함양군자원봉사센터 정구상 씨 ▶자원봉사기업 부문에 신협중앙회 경남지역본부가 선정됐다.
지난 11월 행정자치부 주관으로 실시된 지자체 자원봉사센터 평가에서 도내 1위를 차지한 김해시에 행정자치부장관상이 수여되고, 하동군, 창녕군, 고성군, 밀양시에는 도지사 표창이 수여된다.
정기호 대민봉사과장은 "자원봉사자들의 나눔과 베품의 봉사활동이야말로 우리 사회를 따뜻하고 건강하게 만드는 원동력이다" 며 "자원봉사활동에 많은 도민들이 동참해서 온정의 손길을 전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