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강우권 기자) 경남의 항노화바이오산업 거점 육성을 위해서는 한방·양방·해양 항노화산업에 대한 특화된 전략과 육성 지원의 필요성이 제기됐다.

이는 지난 11월 13일, 11월 27일에 이어 12월 11일 3회에 걸쳐 서부권개발본부 회의실에서 열린 ‘한방·양방·해양 항노화 분야별 육성전략 세미나’에서 나온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이번 세미나는 경남도가 항노화 산업을 본격 육성하기 위해 전문가들의 다양한 의견을 듣고자 경상대학교 강상수 교수를 비롯한 대학교수, 기업체 대표 등 7명의 전문가를 초청해서 도와 시군 담당자, 지자체 연구소, 기업체 등 항노화 관계자를 대상으로 실시됐다.

세미나에 참가한 인제대학교 신정욱 교수는 "경남의 우수 금형기술을 활용 해서 창원산업단지 등 도내 소재 중소기업과 연계하여 항노화 의료기기 산업을육성하면 시너지 효과를 높일 수 있을 것이다"고 밝혔다.

또 부경대학교 김형락 교수는 “해양 항노화 소재는 육상 천연자원보다 종이 다양하고, 성장잠재력이 풍부하고, 소비자 니즈(needs)가 증가하고 있으므로 해양항노화 산업개발에 관심을 가져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경상대학교 최영준 교수는 “경남은 전국 어업생산량의 20%, 패류 생산량의 75%를 차지하고 있어 경남의 해양자원을 이용해서 패류, 녹조류를 중심으로 한 해양항노화 산업을 개발하면 블루오션이 될 것이다"고 전망했다.

아울러, 경상대 의학전문대학원의 강상수 교수는 이번 산업부 공모에 선정된바이오 핵심 IP 항노화 플랫폼 기술개발사업으로 도내 항노화 제조업의 창업과 마케팅 지원방안을 적극 개발해 나갈 계획을 발표해서 많은 참석자들로부터 관심을 받았다.

조규일 경남도 서부권개발본부장은 “이번 세미나를 통해 경남 항노화산업발전 방향에 대한 전문가 의견과 각계 각층의 다양한 목소리를 모아서 경남지역에 적합한 항노화 소재와 특화된 프로그램 개발하여 경남 항노화바이오산업 거점육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남도는 미래 50년 먹거리 주력산업으로 항노화바이오산업을 선정하고 집중 육성하기 위해 2022년까지 국비 1,961억 원, 지방비 2,187억 원, 민자 1,431억 원 총 5,579억 원 투입해 항노화바이오산업의 거점으로 육성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