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강우권 기자) 경남대학교(총장 박재규)는 12일 오전 한마미래관 심연홀에서 신경림 국회의원을 초청해 특강을 가졌다.
간호학과(학과장 윤은숙) 주관으로 열린 이날 초청특강에는 학생 2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간호관련 법과 제도 통찰을 통한 우리의 미래’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신경림 국회의원은 이화여대에서 간호학사 취득 후 미국 컬럼비아대에서 간호교육학 박사학위를 취득했으며, 20년간 간호 및 건강분야에서 질적연구방법을 적용해 한국적 간호이론 개발 등을 연구하고 저술활동을 해왔다.
이화여대 간호학부 교수이기도 한 신 의원은 한국 최초로 세계여성건강연맹 회장을 역임했으며,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 이사장, 제32-33대 대한간호협회 회장을 거쳐 현재 제19대 국회의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신 의원은 특강을 통해 “1960년대부터 현재까지 진행된 우리나라 간호 관련 법 개정은 국민의 건강 증진을 위한 것이라기보다는 병원 경영자를 위한 것이라고 밖에 볼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신 의원은 “현재 진행되고 있는 간호인력 개편안은 따뜻한 품성과 전문적 지식을 겸비한 간호인력을 배출하기 위한 것으로, 여러분들이 열심히 공부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개편안에 대한 정보를 습득하는 등 항상 관심을 가져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