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강우권 기자) 경상남도교육청(교육감 박종훈)은 12일 오전 마산대 청강기념관 대강당에서 경북대 이제철 입학부본부장 및 토론교육 전문가인 케빈리(Kevin Lee) 등을 초청해 대규모 논술토론 담당교사 역량강화 연수를 실시했다.
경남교육청 공교육논술지원단 및 논술담당교사 논술지도 역량강화를 목적으로 기획된 이번 설명회에는 도내 논술토론 관련 교사 및 학년부장 250명이 참가하는 행사로서 1부(오전)에서는 경북대 입학부본부장인 이제철 교수(의과대)가 논술고사의 새로운 브랜드로 인정 받고 있는 ‘수시 논술전형(AAT)’에 대한 출제 경향과 대비 방법을 설명했다.
공교육논술지원단 연수팀장인 황성규 교사(창원중앙고)는 2016학년도 수시논술 전망 및 부산대 논술의 출제 경향에 대해 설명하는 의미 있는 자리를 만들었다.
2부(오후)에는 현장 논술토론수업 전문가로 알려진 정복진 교사(호남제일고)가 ‘논술과 토론의 통합적 지도 방안’이라는 주제로 학교단위 교실수업에서 논술과 토론교육의 구체적 실현 방법을 사례 중심으로 설명했다.
이어 한국 디베이트 문화를 선도하고 있는 케빈리(Kevin Lee)가 ‘디베이트, 한국교육의 미래를 바꾼다’라는 주제로 특강했다.
특강에 이어 자유로운 질의․응답 시간도 주어져 논술담당교사들의 지도역량 강화에 실질적 도움을 줬다.
경남교육청 중등교육과 이도수 장학관은 "앞으로 논술토론 교육은 단위학교가 역량을 길러 성과를 높일 수 있는 방향으로 정책을 전환할 계획이다" 며 "이 행사가 논술토론 교육에 전념하는 단위학교 담당교사들에게 실질적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 이번 설명회에는 2016학년도 수시 논술전형과 면접구술에 대비하는 토론을 병행한 연수여서 더욱 의미가 큰 행사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