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강우권 기자) 통영시 도천동주민센터(동장 전안철)에서는 지난 11일 올 한 해 동안 야심차게 추진해 오던 '해피투게더 도천 프로젝트' 특수시책에 대한 추진상황 보고회를 가졌다.
이번 보고회는 지난 12월 3일 통장회의에 이어 두 번째로 도천동 주민자치위원들을 모시고 한 해 동안 추진했던 특수시책에 대한 분야별 추진실적을 프리젠테이션을 통해 주요 활동사진과 함께 보고했다.
'해피투게더 프로젝트' 는 총 4개 분야에 걸쳐 추진됐다. 복지분야에서는 주거환경이 열악한 저소득세대에 대한 맞춤형 환경개선 사업을 지역 내 44세대를 발굴해 한국에너지재단의 에너지효율 개선사업 및 도천동 새마을협의회의 집 고쳐주기 사업과 연계해 추진했다.
또한 장난감은행을 개관해 22명(자녀33명)의 회원 가입자를 대상으로 장난감 무료 대여사업을 실시했다.
환경분야에서는 노인일자리사업 3개팀과 자생단체를 활용한 주기적인 환경정비활동, 간선도로변 꽃화분 신규설치(24개) 및 관리(120개), 환경취약지역 개선사업 (4개소)을 추진했으며, 특히 해안도로변 도로횡단 노후구조물을 활용한 관광홍보판 설치사업은 시민들로부터 큰 호평을 받고 있다.
안전분야에서는 자생단체와 연계해 야간 방범순찰, 교통질서 지키기 캠페인, 청소년 선도활동 등을 총30회에 걸쳐 추진했으며, 또한 공동주택 화재대피 훈련을 관내 아파트 9개소를 대상으로 실시하여 편안하고 안전한 도시문화를 정착하는데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행정분야에서는 민원담당 실명제 시행을 위해 직원배치도와 담당자명판을 설치했고 주민센터 환경개선 및 태양광 자전거 공기주입기 1대를 설치했다.
특히, 대대적인 태극기달기 운동은 시범지역 지정 3개소, 자체 캠페인 6회, 태극기꽂이 설치와 태극기 무상공급 180개소, 태극기 판매 250개 등을 추진해 동민화합과 더불어 나라사랑 태극기달기 분위기 조성에 일조했다.
이날 보고회에 참석한 주민자치위원들은 "그동안 도천동을 위해 물심양면 노력한 결실을 한눈에 볼 수 있어 정말 감동적이었고, 또한 한 해 동안 도천동을 위해 최선을 다해주신 직원들과 자생단체 회원들에게 진심어린 격려의 박수를 보내고 싶다"고 말했다.
이날 보고회에서 전안철 도천동장은 "앞으로도 '해피투게더 프로젝트'를 좀 더 보완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행정을 펼쳐나가는데 주민센터가 앞장서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