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강우권 기자) 경남도가 공석 중인 도립거창대학 총장으로 창원대학교 사회과학대학 행정학과 김정기(56) 교수를 임용하고, 11일 오전에 임명장을 수여했다.

경남도는 도립거창대학 총장 임용을 위해 교육공무원법 등 관계법령의 절차에 따라, 지난 11월 19일과 11월 26일 총장임용추천위원회를 개최해, 복수의 총장임용후보자를 추천받은데 이어, 12월 1일 지방교육공무원인사위원회의 자문을 거쳐 김정기 후보자를 총장으로 최종 확정했다.

2014년 12월 11일부터 4년간의 임기를 시작하는 신임 거창대학 김정기 총장은 충북 청주 출신으로 충북대학교 사회과학대학 행정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휴스톤대학교 정치과학과 정치과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그 이후 창원대학교 행정학과 교수로 재직하면서 사회과학연구소장, 국제교류센터소장, 행정대학원부원장, 다문화진흥원장 등 주요 보직을 두루 거쳤다.

박성재 경남도 정책기획관은 “신임 김정기 총장은 창원대학교에서 오랫동안 재직하면서 쌓아온 전문적 지식과 다양한 경험을 바탕으로, 급변하는 고등교육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응용력과 지역사회 도립대학의 경쟁력 확보 및 발전적 방안을 추진할 수 있는 리더십을 갖추고 있다고 판단되어 임용하게 됐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