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인사동 소재 갤러리 그림손에서 윤두진 작가의 개인전 '껍질의 유혹'이 열리고 있다.
9번째 개인전을 맞는 작가는 인간이 지닌 나약함과 불확실한 미래에 대한 불안을 사이보그라는 보호체를 이용해 표현한다.
작가의 작업은 흙 모델링 과정을 거려 석고캐스팅, 플라스틱 성형, 샌딩으로 마무리된다. 이번 전시에는 마스크(Mask) 시리즈와 흉상, 반신으로 이뤄진 작품들과 4차원적이면서도 전통적인 조각형상들을 9~10점을 선보인다. 전시는 16일까지 갤러리 그림손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