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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 맞아 미술관들, 특별한 문화 행사 움직임

클레이아크미술관·대림미술관 등 연말 이벤트 기획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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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김금영기자 |  2014.12.09 15:08:13

▲2007년 클레이아크김해미술관에서 열렸던 행사 현장 사진.

연말을 맞아 관람객들에게 특별한 이벤트를 선보이려는 미술관들의 움직임이 바쁘다. 눈여겨 볼만한 미술관들의 행사 일정을 체크해보고 문화 행사 이벤트를 즐기는 것도 연말을 뜻깊게 보낼 수 있는 방법 중 하나가 되지 않을까 싶다.



클레이아크 김해미술관 '아듀 2014, 비 해피 2015'
작가참여프로그램·나만의 얼음왕국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 위주


클레이아크김해미술관은 단순히 보는 게 아니라 직접 체험하며 즐길 수 있는 이벤트를 마련했다. 2일부터 송년감사이벤트 '아듀 2014, 비 해피 2015'를 열고 있는데, 작가참여프로그램, 도자 및 모자이크타일체험프로그램, 경품이벤트, 전시관 무료입장 등이 눈길을 끈다. 특히 작가참여프로그램인 '나만의 얼음왕국 만들기'는 참가 모집 시작 3일 만에 전체 모집 정원의 80% 이상이 접수 완료됐다.

▲클레이아크김해미술관에서 열리고 있는 송년감사이벤트의 일환인 '도자 및 모자이크타일체험프로그램' 사진.


새롭게 추가된 이벤트인 '온가족이 즐기는 송년음악회'는 20일, 27일 오후 3시 반부터 4시까지 클레이아크김해미술관 고객라운지 내에서 진행된다. 클래식 콰르텟 '블루앙상블'이 연주하는 클래식과 캐럴을 감상할 수 있다. '블루앙상블'의 멤버이자 부산대학교 음악학과 겸임교수인 박광식 연주자의 해설이 함께 할 예정이다. 당일 관람객 누구나 관람이 가능하다.


이벤트 기간 한정으로 마련된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 중이다. 도자체험관의 '구운 종 만들기' 체험은 도자기 종에 채색하고 소원을 적어 염원목(念願木)에 걸 수 있어, 특별한 연말을 기념하고자 하는 연인 및 가족 단위 관람객에 인기가 높다. 이벤트 기간 중 주말 2교시(오후 1시~2시 반)에 진행되며 전화접수로만 신청이 가능하다.

▲도자체험관에서는 '구운 종 만들기' 체험을 할 수 있다. 도자기 종에 채색하고 소원을 적어 염원목에 거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미니타일 체험프로그램 '아트-키친'의 '2014 Making 해피 크리스마스'에서는 미니타일을 이용해 크리스마스트리, 눈사람 등의 크리스마스 장식물을 직접 만들어 볼 수 있다. 이달 각 100개 한정 수량으로 진행되며 개인에 한해 수시 현장 접수 가능하다.


그 밖에 포토존 운영, 경품 추첨, 무료입장 등의 이벤트도 진행 중이다. '얼음왕국'을 콘셉트로 라인테이프 및 오브제를 활용해 설치된 고객라운지 내 포토존은 크리스마스를 비롯해 연말연시 분위기를 물씬 느낄 수 있는 공간으로 운영, 관람객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한다.

▲클레이아크김해미술관에 설치된 포토존 모습.


'행운의 포춘쿠키' 경품 이벤트는 유료 입장객 대상으로 포춘쿠키를 증정, 쿠키 속 행운의 메시지를 통해 문화상품권 및 미술관기념품, 전시 관람 및 무료 체험권 등을 경품으로 제공한다. 아울러 이달 23일부터 다음달 18일까지 김해시민에 한해 신분증 제시 시, 무료로 전시를 관람할 수 있다. 또한 연말연시 소외된 이웃에게 나눔을 실천하고자 미술관기념엽서 판매를 통한 모금을 진행, 추후 성금으로 기탁할 예정이다.


클레이아크김해미술관 측은 "송구영신의 의미를 담아 미술관을 방문하는 관람객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고 따뜻한 화합과 나눔의 정을 느낄 수 있는 소통의 장을 마련하기 위하여 기획된 감사 이벤트인 만큼 많은 관람객이 참여할 수 있는 행사로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대림미술관 '2014 크리스마스 파티: 사랑의 단상'
음악과 전시가 함께 하는 콘셉트로 구성


대림미술관은 25일 크리스마스를 맞이해, 대림미술관이 주최하고 대림미술관과 파스텔뮤직이 주관하는 '2014 크리스마스 파티: 사랑의 단상'을 연다.

▲대림미술관은 '2014 크리스마스 파티: 사랑의 단상'을 진행한다.


대림미술관은 2011년부터 매년 꾸준히 다양한 콘셉트의 크리스마스 파티를 진행해 왔다. 올해엔 로맨틱한 사랑 이야기가 있는 음악들로 미술관을 가득 메울 예정이다. '2014 크리스마스 파티: 사랑의 단상'과 함께 당일, 린다 매카트니 사진전도 오후 8시까지 야간개관 한다.


크리스마스 파티는 화이트 크리스마스를 테마로 총 3부에 걸쳐 진행되는 공연과 이벤트로 채워진다. 이번 공연에는 파스텔 뮤직 아티스트들이 '사랑의 단상' 앨범 발매를 기념해 참여한다. 오후 3시부터 5시까지 진행되는 1부 공연에는 '여자, 사랑을 부르다'를 테마로, 여성 싱어송라이터 한희정, 뉴욕 브루클린을 중심으로 활동하고 있는 희영, 여성 듀오 텐시러브의 음악으로 꾸며진다. 오후 5시 30분부터 7시 30분까지 진행되는 2부는 '그 남자에게, 그 여자에게'라는 테마로 캐스커, 아진, 홍재목의 공연으로 진행된다.

▲대림미술관 '2014 크리스마스 파티: 사랑의 단상' 3부에서 공연을 펼치는 뮤지션 짙은과 에피톤프로젝트.

마지막 저녁 8시부터 10시까지 진행되는 3부에는 '남자, 사랑을 외치다'를 테마로 한 남성 듀오 O.O.O(Out of Office)와 모던 팝/락 밴드 스트레이의 공연 그리고 문학을 닮은 노랫말과 웅장한 멜로디를 전하는 한국 모던록의 뉴웨이브 짙은과 에피톤 프로젝트의 조인트 공연이 최초 공개된다.


본 공연과 함께 이벤트도 마련된다. 공연 입장 전, 크리스마스에 함께할 그/그녀에게 편지를 쓰면 공연이 끝난 후, 추첨을 통해 조선호텔 Executive Deluxe Room 숙박권을 제공하며, 콘서트 진행 중에는 유독 외로운 표정으로 음악을 감상하는 여자/남자 각 한 명씩에게 대림미술관의 큐피트가 다가가 20만원 상당의 조선호텔 식음권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따뜻한 크리스마스에 감기에 걸린 관람객들에게도 카이아크만의 목도리가 증정된다. 파티에 참여하는 모든 관람객들에게는 바카디의 칵테일이 1인 한 잔씩 무료로 제공된다.

▲대림미술관에서 진행 중인 린다 매카트리 사진전은 크리스마스 파티 당일 오후 8시까지 야간개관 한다.(사진=왕진오 기자)

이번 크리스마스 파티와 함께 대림미술관 옆 빈집에서는 파스텔 뮤직의 '사랑의 단상' 앨범을 주제로 한 전시가 25일부터 31일까지 진행된다. 월요일은 휴관이며, 전시 관람은 무료이다. '2014 크리스마스 파티: 사랑의 단상'의 1~3부 각 참가비는 1만5000원이며, 이 티켓으로 미술관에서 진행 중인 린다 매카트니 사진전 또함 관람할 수 있다. 드레스 코드는 '눈꽃'이다.


대림미술관은 "'2014 크리스마스 파티'는 로맨틱한 사랑 이야기가 있는 음악들과 전시, 이벤트로 구성됐다. 따뜻한 크리스마스를 보냄과 동시에 연말을 더욱 풍성하게 보낼 수 있도록 준비했다"고 밝혔다.


각기 특색 있는 미술관들의 연말 이벤트에 관람객들이 어떤 반응을 보일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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