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강우권 기자) 경남대학교 식품영양학과 강옥주 교수가 1일 경남 함안군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 센터장으로 취임했다.
강옥주 교수는 경상남도 함안군의 위탁을 받아 새로 설치되는 이 센터의 센터장으로서 함안군 어린이 급식관리 운영사업을 관장하게 된다.
어린이급식지원센터는 앞으로 함안군에 소재한 100인 미만의 영ㆍ유아 보육기관 내 급식시설의 위생 및 영양관리를 지원하는데, 함안군 관내 집단급식소를 설치한 보육시설, 어린이집 및 유치원 등 69개소를 대상으로 한다.
구체적인 사업으로 △급식소의 급식지원 정책 수립 및 급식관리 평가 △위생관리 지원 및 교육자료 개발 △영양관리 지원 및 급식식단 개발 등을 수행하게 된다.
강옥주 교수는 그 동안 정부 및 기타 공공단체의 자문활동에 활발하게 참여해 식품안전 및 식품행정의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 2009년 ‘보건복지가족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또한 2011년 수업 우수교수 선정에 이어 2012년 공동으로 저술한 『재미있는 식품미생물학』이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우수 학술도서에 선정된 바 있다.
강옥주 교수는 "어린이 급식지원 사업을 통해 함안군 관내 어린이 대상 급식시설에 대한 체계적인 영양 및 위생관리 수준을 향상시킬 수 있을 것이다" 며 "궁극적으로는 취약계층의 보육환경 개선으로 출산장려 정책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경남대 산학협력단과 함안군은 지난 1일 이 사업의 원활한 진행을 위해 위탁기관 협약식을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