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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대한민국 여성체육대상 시상식 열려

리듬체조 손연재, 윤곡여성체육대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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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김금영기자 |  2014.11.25 08:48:52

▲'2014 대한민국 여성체육대상' 수상자들. 각 윗줄부터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윤곡여성체육대상 손연재, 여성체육 지도자상 임오경. 신인상 양하은, 꿈나무상 고가영·이근아·정서희. 장애인체육상 이도연, 특별상 의령사랑의집 여자축구팀.(사진=연합뉴스)

24일 밀레니엄 서울 힐튼호텔 그랜드볼룸에서 '2014 대한민국 여성체육대상 시상식'이 열렸다.


여성체육대상은 김운용 전 IOC 부위원장이 자신의 아호인 '윤곡(允谷)'을 따 1988년 제정한 윤곡여성체육대상의 연혁을 이어오는 자리로 열리고 있다.


지난해부터 규모가 확대돼 그 해를 빛낸 여성체육인을 선정해 시상하고, 여성체육인 리더십 함양에 힘쓰고 있다. 특히 아마추어 여성 체육 선수를 격려하고 여성체육발전에 기여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서 설준희 조직위원장은 "오늘 이 자리는 체육계의 발전을 위한 자리"라며 "우리 여성체육계가 농구, 배구, 탁구, 하키 등 구기 종목은 물론 양궁, 사격, 펜싱 등 개인 종목 그리고 동계 종목인 빙상에서의 선전 등 국위 선양에 앞장서오고 있다. 앞으로도 발전할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며 시상식의 첫 순서를 열었다.


이어 김종덕 문화체육부관광부 장관은 "올 한 해 여성 체육계가 풍성한 결실을 맺었다. 선수들이 소치 올림픽과 인천 아시아경기대회에서 우리나라 명예를 걸고 나가 대한민국의 이름을 널리 알렸다. 정정당당히 기량을 발휘한 선수들의 모습에 자부심을 느낀 한 해였다"며 "앞으로 여성체육계 발전에 지원을 확대하려 한다. 여성 체육인이 성공해야 한국 체육계도 더 발전할 수 있을 것이라 믿는다"고 축하와 격려의 메시지를 전했다.


함께 자리한 김희정 여성가족부 장관 또한 "결혼과 출산과 육아를 겪는 여성 체육인이 계속해서 체육인으로 살아가는 게 얼마나 힘들까 생각해봤다. 이들이 평생 체육인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좋은 환경을 조성해줘야겠다고 생각했다"며 "대한민국을 알리는 데 기여한 체육인들, 그 중 자랑스러운 여성 체육인들이 앞으로도 대한민국 이름을 널리 알릴 수 있도록 지지하겠다"고 축사를 전했다.


마지막으로 김운용 전 IOC부위원장은 "여성 스포츠인들이 꾸준히 노력하고 탄탄한 실력을 갖춰 선수에서 그치지 않고 지도자, 행정가 등으로 영역을 넓히고 스포츠 발전에 기여하기를 바란다"고 격려사를 전했다.


이어 올해 수상자들의 시상식이 진행됐다. 올해 윤곡여성체육대상엔 손연재(리듬체조)가 선정됐고 여성체육지도자상은 임오경(핸드볼), 신인상은 양하은(탁구), 장애인체육상은 이도연(사이클), 특별상은 의령꽃미녀FC 축구단(축구)이 수상했다. 그리고 꿈나무상엔 고가영(유도), 이근아(수영), 정서희(육상)가 선정됐다. 


윤곡여성체육대상의 영예를 안은 손연재는 "영광스러운 상을 받게 돼 기쁘다"며 "2014년은 내게 정말 뜻깊은 한 해였다. 어렸을 때부터 꿈꿔왔던 인천 아시안게임 무대에서 금메달을 받았다. 잊지못할 한 해로 기억될 것 같다"며 "좋은 상을 준 만큼 더 열심히 하라는 의미로 받아들이고 더 노력하는 모습을 보이겠다"고 수상 소감과 더불어 포부를 밝혔다.

▲24일 밀레니엄 서울 힐튼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2014 대한민국 여성체육대상 시상식'에서 윤곡여성체육대상을 수상한 손연재가 소감을 전하고 있다.(사진=김금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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