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과 미술, 연기까지 가미된 색다른 공연이 열려 화제다.
어바웃콘트라바쓰앙상블(대표 이동혁)이 28일(금) 오전 11시와 오후 8시, 29일(토) 오후 8시 총 3회 공연으로 대전 CMB엑스포아트홀에서 '스펙트럼(Spectrum)Ⅱ'를 펼친다.
한국메세나협회(회장 박용현) 매칭펀드 사업으로 한국메세나협회와 주식회사 이지텍(대표 백운섭)이 후원한다. 또한 한국문화예술위원회, CMB 대전방송, 대전외국어교육협의회, 이지어학원, HD Office&Medical이 후원해 지금까지 일반적인 클래식 공연을 벗어나 타 분야와 협업하는 클래식 총체극을 선보인다.
찔찔이 소심쟁이 소년과 새머리 소년의 만남을 시작으로 음악과 영상이 진행되는 동안 무대 위에서 동 시간에 그림을 그리며, 관객이 자연스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해설과 연기를 가미한다. 음악과 미술, 연기의 콜라보를 통해 사회에서 예술만이 해낼 수 있는 역할을 '스펙트럼(Spectrum)Ⅱ'에서 감당한다.
공연 관계자는 "빛은 스펙트럼과 비가시광선으로 눈에 보이진 않지만 분명 작용하고 있다. 우리의 삶도 마찬가지로 우리가 관심 있는 것, 좋은 것은 보이지만 소외되고 어렵고 쓸쓸한 곳은 보이지 않는다. 세상의 어두운 구석도 바라보고 그들의 세상을 인정하고 우리가 따뜻한 빛으로 비춰줘야 하는 것도 예술이 해야 할 역할이라고 생각하며 기획했다"고 공연취지를 전했다.
이번 공연은 <클래식 총제극, '새머리 이야기'>라는 부제를 가지고 제작 이동혁(어바웃콘트라바쓰앙상블 대표), 이명일(극작, 연출), 정유진(미술가), 이다일(연기), 김시형(작곡)이 협업했고, 어바웃콘트라바쓰앙상블 멤버 서기철, 김상훈, 오정현, 조향래, 김지훈(피아노)과 게스트 김혜현(콘트라베이스), 김명경(플루트)이 함께한다.
어바웃콘트라바쓰앙상블은 2007년 창단돼 2012년 미국과 유럽등지에서 유학한 멤버들로 재구성 과정을 거쳤다. 문화의 다양성을 넓히기 위해 클래식을 포함한 다양한 장르와 협업해 새로운 음악적 연구와 창의적인 공연기획을 통해 실력 갖춘 신선함 속에 관객들에게 사랑받는 앙상블로 평가되고 있다.
한편 이 공연은 어바웃콘트라바쓰앙상블이 주최, 위드엔터테인먼트가 주관한다. 자세한 내용은 위드엔터테인먼트 홈페이지(www.withenter.com)를 참조하면 되며, 문의는 02-6404-3569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