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미술계에서 핫한 작가'로 불리는 서양화가 문형태가 소아암 돕기 후원전에 참여한다.
문형태 작가는 선화랑, 아산갤러리, 맥화랑, 케이아크갤러리 등 다양한 갤러리를 비롯해 아시아 탑 갤러리 호텔 아트페어, 서울오픈아트페어 등 무수한 아트페어에 참여하며 작품 활동을 펼쳐왔다. 그리고 특히 올해 연 전시에서 출품한 작품들이 거의 완판되는 등 현재 미술계에서 핫한 작가로 꼽히고 있다.
바쁜 전시 일정에도 불구하고 작가는 최근 소아암 돕기 후원전에 참여키로 해 눈길을 끌고 있다. 13일 진화랑에서 열리는 '사랑·나눔·기쁨-가슴으로 희망을 노래하다'전에 참여한다. 이 전시는 암에 맞서 싸우며 투병생활을 이어가고 있는 어린이들을 예술의 힘으로 돕고자 마련된 자리로, CNB미디어가 여는 네 번째 후원전이다. 작가는 소아암 어린이에 희망을 전하는 전시 취지에 공감해 작품을 출품하게 됐다.
이번 후원전에서는 작품이 거의 완판돼 보기 힘든 작가의 작품을 보고 직접 소장할 수 있는 기회 또한 마련된다는 점에서 특별하다.
작가는 그는 진지하거나 때로는 장난스럽고, 기쁘거나 슬프기도 하는 등 다양한 면모를 지닌 인물들을 작품에 담는데, 이 주인공들을 'Miss k'라고 명명한다. 작품을 감상하는 사람들은 이 가상의 인물에 자신의 감정을 이입해 보며 자신의 모습을 투영해볼 수도 있고 그냥 별개의 인물로 그림을 즐길 수도 있다. 동화적인 느낌이 강하게 드는 작품은 이처럼 즐거운 상상력을 더해준다.
한편 CNB미디어와 서울대어린이병원이 공동 주최하는 '사랑·나눔·기쁨-가슴으로 희망을 노래하다'전을 13일부터 15일까지 서울 통의동 진화랑에서 열린다. 전시 오프닝 행사는 13일 오후 4시에 진화랑에서 진행되고, 현장에서 즉석으로 그림을 구입할 수 있다. 전시에서 판매된 작품의 수익금은 서울대병원 소아암 병동에 기부돼 소아암 치료에 쓰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