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과 시장 결합을 통한 창조경제 패러다임을 고민하기 위한 모임이 첫발을 내디딘다. DGIST(대구경북과학기술원, 총장 신성철)는 27일 오픈이노베이션 학회(Society of Open Innovation : Technology, Market, and Complexity/SOITMC)가 연구행정동 대회의실에서 창립총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오픈이노베이션 학회는 기술과 시장의 개방형 혁신 관계 연구와 창조적 비즈니스 모델 개발을 통해 현대 자본주의 경제의 새로운 성장 패러다임을 개발하기 위해 출범했다.
이날 창립총회를 개최하는 오픈이노베이션 학회는 경영‧경제에서부터 정보통신 및 로봇 공학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분야의 교수 및 연구자, 기업인 등이 참여한 글로벌 학술 조직으로 미국, 영국, 핀란드 등 전세계 25개국 이상의 해외 석학을 비롯한 서울대, 고려대, 연세대, 경북대, 계명대, DGIST 등 국내 주요 대학 교수 및 연구원이 참여한다.
또 DGIST의 비즈니스 모델(Business Model, BM) 특허 기술이전으로 신규 및 전환형 창업에 나선 네오경제사회연구소, (주)에스엔텍, (주)Tt소프트, (주)아이디알시스템, (주)뉴론웍스 등 대구지역 기업과 국내 기업 관계자 및 사회적 기업가, 예비창업자들이 폭넓게 참여하고 있다.
오픈이노베이션 학회는 내년 6월 14일부터 18일까지 DGIST에서 ‘오픈이노베이션, 지식 도시 그리고 창조경제(Open Innovation, Knowledge City, and Creative Economy)’를 주제로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키로 했다.
DGIST를 비롯한 서울대, 고려대 등 국내 주요대학과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 대구테크노파크, 대구디지털산업진흥원, 한국연구재단 등 주요 연구기관들이 11개의 스페셜 세션을 신청했으며, 글로벌 비즈니스 모델 개발 경진대회도 함께 열어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 개발 및 창업으로의 연계를 주도할 계획이다.
DGIST IT융합연구부 윤진효 박사는 “기술과 시장의 창조적 관계 및 결합에 대한 새로운 이론과 비즈니스 모델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대구경북뿐 아니라 대한민국, 나아가 세계 자본주의 경제에 새로운 패러다임과 구체적 대안을 제시하는 학회로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윤 박사는 오픈이노베이션 학회 설립자이자 세계적 학술 저널 ‘Journal of Open Innovation: Technology, Market, and Complexity’의 편집장이기도 하다./홍석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