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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GIST, 노벨화학상 수상자 댄 셰흐트만 교수 특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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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대구경북CNB기자 |  2014.10.24 17:54:51

▲준결정의 발견을 주제로 특강을 펼치고 있는 댄 셰흐트만 교수(SGIST 제공)

DGIST(대구경북과학기술원, 총장 신성철)는 24일 대학본부 컨벤션홀에서 DGIST 학생과 교직원, 학생 등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21회 Distinguished Lecture Series를 개최했다.

이날 특강은 노벨과학상 수상자 릴레이 특강인 Nobel Week의 마지막 강연으로, 이스라엘 테크니온공대 댄 셰흐트만 교수가 ‘준결정의 발견’이라는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셰흐트만 교수는 제3의 고체라고 불리는 준결정을 발견해 노벨화학상을 수상한 경험을 바탕으로 학문적으로 인류에 기여할 수 있는 새로운 발견과 발명의 즐거움에 대해 강연했다.

그는 “1982년 처음 준결정 구조를 발견했으나 학계에서는 이를 인정해주지 않고, 오히려 나의 주장을 이단시하며 연구그룹에서 나가달라는 말까지 들었다”면서 “하지만 기존의 결정학으로는 설명할 수 없는 준결정 구조의 진실을 밝히겠다는 각오로 꾸준히 연구한 결과 기존의 패러다임을 바꿀 수 있는 준결정의 발견을 증명했다”고 말했다.

특강에 앞서 댄 셰흐트만 교수와 DGIST 신성철 총장은 이스라엘 기초과학 교육 및 연구를 주제로 대담을 나눴다. 셰흐트만 교수와 DGIST가 공통적으로 강조하는 기업가정신 교육에 대해 논의하기도 했다.

DGIST 신성철 총장은 “이번 특강은 기존 패러다임에 얽매이지 않고남들이 가지 않는 길에 도전해 준결정을 발견한 셰흐트만 교수의 경험담을 들을 수 있는 뜻 깊은 시간이었다”며 “DGIST는 앞으로로 세계적 석학을 초청해 그들의 학문적 성취를 직접 들을 수 있는 기회를 꾸준히 가질 계획이다”고 전했다.

한편, 댄 셰흐트만 이스라엘 테크니온공대 교수는 100여년 역사를 가진 결정학 교과서의 기초부터 다시 쓰게 만든 준결정의 발견으로 2011년 노벨화학상을 수상했으며 올해 이스라엘 대통령 선거에 출마한 이력을 갖고 있는 세계적 석학이다.

셰흐트만 교수는 1966년 이스라엘 테크니온공과대학에서 기계공학을 전공해 학사 학위를 받았고, 1972년 동대학에서 재료공학을 전공해 박사 학위를 수여했으며 현재 이스라엘 테크니온공과대학 및 미국 아이오와주립대학 교수로 활동 중이다./홍석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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