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시간들, 53X45cm, Acrylic on Canvas, 2014

화면을 유연하게 구획해 그 안에 점들을 반복해서 채우는 작업을 선보이는 김썽정 작가가 소아암 어린이 돕기에 나선다.

작가는 CNB미디어와 서울대병원이 공동 주최하는 '사랑·나눔·기쁨'전에 참여한다. 진화랑에서 다음달 13일부터 15일까지 열리는 '사랑·나눔·기쁨'전은 소아암 어린이들을 예술의 힘으로 돕고자 기획된 후원전이다.

유근오 미술평론가는 작가의 작품에 대해 "작가의 그림에서 익살과 유희는 또 다른 미덕"이라며 "작품에서 미학적 읽기는 피할 수 없으나 그렇더라도 이 모조된 것 같은 익살과 유희를 통해 작품의 내적 영혼을 이끌어 내는 것도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이번 전시에서 이런 매력이 담긴 작가의 작품을 감상 및 구입할 수 있다.

한편 '사랑·나눔·기쁨'전에서 판매된 작품의 수익금은 서울대병원 소아암 병동에 기부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