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체전 종합순위 3위를 노리는 경상북도 선수단이 출정식을 가졌다. 경상북도는 20일 경주 위덕대 체육관에서 김관용 경상북도지사, 이영우 도교육감, 권기선 경북지방경찰청장과 선수․임원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95회 전국체전 선수단 결단식’을 가졌다.
이번 전국체전은 오는 10월 28일부터 11월 3일까지 7일간 제주에서 ‘뭉친 힘! 펼친 꿈! 탐라에서 미래로’라는 슬로건 아래 47개 종목 3만여 명의 선수와 임원이 참가해 열전에 돌입한다.
지난해 4위, 2012년에는 5위를 차지한 경상북도는 46개 종목에 1700여 명의 선수가 참가해 경기, 서울에 이어, 종합3위 입상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대회에서는 아시안게임 개최로 전력이 급상승한 인천, 지난해 5위를 차지한 영원한 맞수인 경남, 그리고 부산, 충남과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경북은 단체종목인 수구, 축구, 탁구, 농구, 럭비팀 선전과 개인종목 부문에서는 육상, 롤러, 사이클, 승마 등의 종목에서 상위권 입상을 기대하고 있다.
또한, 지난해 대비 우수선수 선발을 통한 집중강화훈련을 통하여 경기력 향상에 집중해 온 수영, 트라이애슬론, 근대5종 등의 전력 향상이 예상된다.
경북은 우수성적을 위해 경기단체별 자체 계획을 수립하고 체육과학 심상훈련 프로그램을 실시해 경기력 향상과 지속성 확보에 힘써 왔다. 또 현지 경기장 적응 강화훈련 실시로 전력 극대화에 노력을 아끼지 않았다.
김관용 지사는 “선수 임원 모두가 책임감을 가지고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백분발휘해 웅도 경북의 자존을 과시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홍석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