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명대학교 태권도시범단이 대회 수상 상금을 모교 발전기금으로 기탁해 눈길을 끌고 있다.
계명대 태권도시범단(주장 이준혁)은 17일 신일희 총장을 찾아 학교 발전을 위해 써달라며 대학 발전기금 일천만원을 전달했다.
이 일천만원은 2014 국제무예연무대회(충주세계무술축제)에 참가해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1위)을 차지하며 받은 상금이다.
태권도시범단 주장인 이준혁 학생은 “태권도 시범단이 그동안 학교의 지원과 관심 속에 발전해 왔다는 것을 알고 있다”면서 “이번 기회를 통해 그 마음을 조금이라도 표현할 수 있어 다행”이라고 말했다. 학교 측은 이번 발전기금을 우수인재 양성 등 대학 발전을 위해 사용할 계획이다.
계명대 태권도시범단은 1998년 창단돼 현재 30명의 단원이 매년 국내외 주요행사에서 시범활동을 통해 태권도 보급 및 발전에 힘쓰고 있다./홍석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