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진전문대학 학생들이 주문식 교육의 성과를 서울에서 맘껏 뽐냈다.
영진전문대학은 16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2014 캡스톤 디자인 경진대회'에서 대상인 교육부장관상을, 또 ‘현장실습 참여수기 공모전’에서 최우수상인 한국산업기술진흥원장상을 각각 수상했다.
캡스톤디자인경진대회는 전국 30개 대학별로 2개팀씩 총 60개팀이 참여해 열띤 경합을 벌였다. 영진전문대 언리미티드 팀은 ‘스마트트레이너(Smart Trainer)’ 시스템을 출품해 최고상인 대상을 차지했다.
이 시스템은 참살이(웰빙)와 관련 근력 운동하는 사람을 화상카메라(Kinect)로 촬영, 관절 움직임을 분석하고, 잘못된 자세에 대해 올바른 자세를 실시간으로 제시한다. 또한 센서가 내장된 웨어러블(Wearable) 글러브로 심장박동, 체온, 운동횟수 등의 정보를 통합적으로 모니터링해 사용자가 체적의 운동 조건을 유지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운동 종료 시 운동량을 웹 시스템을 통해 확인 할 수 있어 체계적이고 효율적으로 운동을 할 수 있다.
캡스톤디자인(Capstone Design 창의적 공학설계)은 공학계열의 학생이 실제 현장에서 부딪히는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기획, 설계, 제작 등 작품 전 과정을 경험하게 하는 과정이다. 산업현장의 수요에 적합한 창의적 기술 인력을 양성하는 종합설계교육 프로그램이다.
‘언리미티드’팀 리더인 정근수(25)학생은 “작년 말에 작품을 기획하고 올 7월까지 제작하면서 우여곡절이 많았지만 교수님의 지도와 IT기업체에서 화상카메라, 센터 기술 등을 자문해 줘서 완성에 성공했다” 며 “스마트트레이너 시스템을 조만간 특허출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 현장실습 참여수기 공모전에서는 손슬기(컴퓨터정보계열 3년)학생이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한편 영진전문대는 2012년 캡스톤디자인 경진대회에서도 비IT공학 분야 1위를, 2013년엔 현장실습 참여수기 공모전 최우수상과 우수상을 수상한데 이어 올해에도 대상과 최우수상의 영예를 차지해 최고의 현장맞춤형 인재 양성 기관으로 명성을 떨치고 있다.
영진전문대학은 LINC 1단계 사업으로 산학협력친화형 대학체제를 구축했고, 수요자 중심의 현장밀착형 교육프로그램 개발, 기업연계 취창업 지원프로그램 운영, 현장실습지원센터 및 창업교육센터 신설, 운영 등 특성화된 인재양성에 역량을 집중해 ‘매우 우수’평가를 받고 올해 2단계 사업에 선정됐다./홍석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