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생하시는 무기계약직 근로자 감사합니다”
경상북도가 도내 곳곳에서 묵묵하게 근무하고 있는 무기계약직 근로자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사기를 진작시키기 위해 잔치를 마련했다. 경북도는 15일 영천시민운동장에서 ‘제4회 경상북도 무기계약근로자 한마음체육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이인선 부지사를 비롯해 김영석 영천시장, 정희수 국회의원, 장대진 경북도의회 의장과 도내 환경미화원, 도로보수원 등 무기계약근로자들과 그 가족, 그리고 지역의 기관장, 노동단체대표, 유관기관 관계자 등 2500여 명이 참석했다.
올해로 4년째를 맞은 경북도 무기계약근로자 한마음체육대회에 참석한 근로자들은 도민공생과 살맛나는 행복경북 건설에 일조하기 위해 선진노사문화 구축의 최선봉에 서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이날 행사는 몸풀이 체조와 팀별 응원전으로 분위기를 돋우었고, 개회식에 이어 소속 기관별 장기자랑 대항전으로 근로자와 가족 모두가 한마음이 되는 장을 마련했다.
이인선 부지사는 “이른 새벽부터 열악한 작업 환경 속에서도 맡은 업무에 최선을 다하는 도내 모든 무기계약근로자의 노고에 300만 도민과 함께 감사드린다”면서 “한마음으로 단합하고 맡은 업무에 최선을 다해 도민들로부터 사랑받는 근로자가 되어 달라”고 당부했다./홍석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