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나무를 의인화된 상징물로 작업하는 이승숙 작가의 작품을 '사랑, 나눔, 기쁨'전에서 볼 수 있을 예정이다.
작가는 CNB미디어와 서울대병원이 공동 주최하는 소아암 어린이 돕기 후원전 '사랑, 나눔, 기쁨'전에 참여한다.
작가는 사람처럼 의연하게 서 있는 소나무의 모습에 우리의 삶을 투영한다. 김상철 미술평론가는 작가의 작업에 대해 "단순한 자연미에 대한 찬미나 재현이 아닌 보다 내밀한 자신의 이야기를 담고 있는 것이라 할 수 있다"고 밝혔다.
차분하고 안정적인 구도와 기법을 바탕으로 한 채색화 작업 속에서 틀에 얽매이지 않는 자유 분방함 또한 작품에서 느낄 수 있다.
한편 CNB미디어와 서울대병원이 함께 하는 소아암 어린이 돕기 후원전 '사랑, 나눔, 기쁨'전은 다음달 13일부터 15일까지 통의동 진화랑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에서 판매된 작품의 수익금은 서울대병원 소아암 병동에 기부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