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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문식 교육 20년 맞은 영진전문대 2014종합작품전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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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대구경북CNB기자 |  2014.10.14 00:13:29

▲신재생에너지전기계열 재학생들이 태양전지를 이용한 태양광기차를 시연하는 모습.(영진전문대 제공)

영진전문대학이 주문식교육 도입 20주년을 기념해 13일부터 15일까지 ‘2014 종합작품전’을 개최한다.

영진전문대학은 13일 오전 대학 내 백호체육관에서 신봉수 5군수지원사령관(준장), 정세원 칠곡교육지원청 교육장, 김기한 예천교육지원청 교육장, 김영근 달성교육지원청 교육장, 장순연 한국사립유치원연합회 대구지회장, 최재영 총장과 재학생들이 참석한 가운데 이번 작품전 개막식을 가졌다.

산업현장 맞춤형 인재로 성장하고 있는 학생들의 솜씨를 만날 수 있는 이번 종합작품전은 대학 내 백호체육관 등에서 전시회와 발표회, 공연 등으로 진행된다.

특히 이번 작품전에는 IT, 전자, 디자인, 유아교육 재학생들이 기업맞춤 교육을 통해 익힌 전공실력을 작품으로 펼쳐 보인다.

주요 작품으로는 컴퓨터정보계열 정근수 학생 등 5명이 참살이(웰빙)와 관련 건강관리를 위한 스마트트레이너(Smart Trainer)시스템과 앱을 제작해 시연한다.

스마트트레이너 시스템은 스크린을 통해 헬스운동을 하는 사람의 심박수, 체온 등의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하는 것은 물론 화상카메라(Kinect)를 활용해 관절운동을 3차원으로 촬영한 후, 잘못된 자세에 대한 올바른 자세를 제시한다. 또한 스마트폰 앱으로는 이러한 운동기록과 체지방, 근육양 등의 통계와 올바른 운동법을 영상으로 보여준다.

또 전자정보통신계열 김범석 학생 등 5명이 뭉친 ‘으랏차차팀’은 5축 로봇팔을 제작, 시연한다. 이 작품은 자동차나 반도체 제조공정 등에서 물건을 이송하는 로봇으로 학생들은 마이크로프로세서와 제어프로그램을 적용, 물건을 5축으로 이송하는 로봇을 제작했다.

컴퓨터응용기계계열 학생들은 인명구조 ATV전기자동차를 선보인다. 무선비행기인 드론을 탑재한 이 자동차는 일반구조 차량이 접근하기 어려운 곳에 드론을 띄워 현장상황을 영상으로 확인하고 GPS신호를 받아 자동차가 현장에 접근, 인명구조를 펼치는 기능을 갖췄다.

▲디지털컨텐츠디자인계열 재학생들이 전통문양 작품을 배경으로 자신의 작품을 들고 자랑하고 있다. (영진전문대 제공)

디지털컨텐츠디자인계열은 올해 개최된 ‘대구옥외광고대전’에서 대상을 차지한 ‘달구벌페스티벌CI디자인’ 등 각종 공모전에서 입상한 작품과 공공디자인/패키지디자인 등 시작디자인 작품과 인포그래픽 작품, 애니메이션 작품 등 300여 점을 전시한다.

유아교육과는 영어 동화교재 ‘MY FRIENDS’, 기본 생활예절을 멀티미디어 교재로 제작한 작품 등 다양한 교구교재를 전시하며, 학사학위전공 재학생(4년) 5개팀은 창의성 워크북을 개발 전시한다.

공연도 이어진다. 국제관광계열 호텔항공전공은 바리스타 체험장과 항공탑승 시연회를, 중국어통역전공 재학생 70여 명은 ‘7번방의 선물’ 중국어 원어 연극을 13일 공연했다.

유아교육과는 15일 인형극과 아동극을 무대에 올린다. 특히 유아교육과 2학년생은 유아들이 다문화를 이해할 수 있도록 ‘놀라운 할로윈’, ‘내 기분을 말해요’ 등 의사소통과 예술경험, 사회관계 등을 영어로 경험하도록 하는 체험전도 갖는다.

한편 개막식에선 올해 취업한 선배들이 후배사랑 장학금 1050만원을, 총학생회가 행사비 등을 절약해 마련한 장학금 600만원을 전달했다./홍석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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